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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대통령실 순찰에 26억?...이전 논란에 예산 끼워넣기까지 / YTN

2022-09-22 799 Dailymotion

경찰청 내년 예산…"중형 승합차 26대에 26억" <br />"2024년까지 53억 원 투입해 승합차 52대 운용" <br />예산 요구서…"집무실 이전에 따른 경비 범위↑" <br />대통령실 이전 추가 비용 의혹…"상관 없다"<br /><br /> <br />경찰청이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경비 구역이 대폭 확대됐다는 이유 등을 들어 새 순찰 승합차 도입 예산 26억 원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은 집무실 이전과 무관한 예산이라고 황급히 진화에 나섰는데, 대통령실 이전을 기회로 숙원사업 예산을 따내려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달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경찰청 예산안입니다. <br /> <br />중형 승합차 26대를 새로 도입하겠다며, 26억 원을 책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1대에 1억 원꼴인데, 내후년에도 추가로 26대를 들여와 53억 원을 투입해 모두 52대를 운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예산 요구 명분은 뭔지, 경찰청이 기재부에 제출한 요구서를 확인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경비 범위 확대를, 순찰차 도입의 핵심 사유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청와대는 전면 700미터가 주요 경비 구역이었지만, 용산 대통령실은 전체 둘레가 7km에 달해 순찰 구역 자체가 대폭 늘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대통령실 이전 여파가 경비 예산에도 미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, 경찰청은 즉각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5월 의경제 폐지로 인력이 크게 줄어 기동수단 혁신을 위해 원래 추진해왔다며, 집무실 이전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경찰청이 YTN에 보낸 설명 자료엔 새 순찰차 도입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당시엔 '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소요'란 표현은 전혀 없었던 데다, <br /> <br />1대에 무려 2억 원씩, 연간 120억 원이 필요하다고 적시해 예산 삭감에 대비한 부풀리기 정황도 확인됩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경찰청이 숙원 사업 예산을 더 쉽게 따내기 위해,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경비 강화를 명분으로 삼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전용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한 푼이라도 아껴서 민생 예산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(예산을) 끼워 넣는 것은 아주 큰 문제입니다.] <br /> <br />영빈관 신축 방침 철회 이후에도 거듭된 추가 비용 논란에, 끼워 넣기 예산 논란까지! <br /> <br />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싼 혼란은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230511270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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